본문 바로가기
문밖의 이야기/19' 아프리카 신혼여행

[아프리카 신혼여행] 여행 계획짜는 방법 / 항공권 가격 공개

by Meazini 2020. 2. 17.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많은 검색 끝에 고른 선택인지 알기에 그 고민에 대한 교과서는 아니더라도 작은 팁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다녀온 이야기와 정보를 기록해보려합니다. 아프리카로의 탐험을 선택하신 용기있는 분들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우선 신혼여행을 계획하는게 너무 막연하다 느껴지실 수도 있어서 제가 간단하게 가이드를 적어봤어요.

 

 

#신혼여행준비단계
#신혼여행계획하기
#여행계획세우는방법 


1. 신혼 여행지 선택하기
2. 여행 상세일정 세우기
3. 항공권 결제
4. 숙소 결제
5. 세부일정 및 투어선택 및 결제
6. 여행지에 따라서 예방접종

 

 

우선 신혼여행지를 고르고 준비하는것부터 이야기 할께요! 

 

여행지를 고를 때 고려한 것은??

     기간 / 예산 / 컨셉 3가지

 

+ 저희는 신혼여행이라는 이유로 예산부분은 우선 배제하고 시작했습니다.
+ 기간은 신랑과 제가 최대로 갈수있는 날은 토,일을 3번 사용해서 금요일 밤비행기로 출발로 하면 Max 17일.

맘먹으면 남미까지도 가능한 날짜여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 결혼식을 하는 때가 여름이냐? 겨울이냐?에 따라서도 신혼여행지가 달라집니다. 아이슬란드를 생각했지만 제가 결혼하는 5~6월의 아이슬란드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하여 탈락. 그리고 다음으로 생각한건 남미였는데 신랑이 이미 파타고니아를 다녀온데다 저희가 여행는 시기에는 남미는 5~6월 추운 겨울시기 들어가는 때라서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유럽은 저도 배낭여행을 했고 신랑또한 다녀왔으며 연애시절 이미 크로아티아를 다녀와서 신랑과 제가 둘다 안가본 대륙으로 골라보니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뿐이였어요. 니가가라 하와이가 대표적인 신행지지만 딸린 식구 없을때,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보자 해서!! 고민끝에 아프리카를 골랐습니다. 이유가 참 단순 무식하지만 이게 저희의 컨셉입니다ㅋㅋㅋㅋㅋ

워낙 저희 커플 연애시절도 먹방이나 힐링보다는 운동이나 캠핑, 아웃도어라이프를 즐겨와서 험난할거 같았던 아프리카 신혼여행도 재미있게 할수있을거라 믿고 진행했어요!

 

('역시나, 결혼식도 너무 재밌더니 신행도 너무너무 재밌게 즐기고왔습니다!)

 

 

 

 

 

 

자! 이제 아프리카는 그저 대륙을 골랐을 뿐이고 아프리카 안에도 여러나라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1. 남아공 ;
   케이프타운, 선셋비치


2. 탄자니아 ;
  세렝게티/ 킬리만자로 / 잔지바르


3. 나미비아 ;
  나미브 사막 (꽃청춘 촬영지!)+ 은하수


4. 짐바브웨&잠비아 ;
  빅토리아폭포, 초베사파리

 


여기서 결정은 여행의 컨셉이 작용해서 결정! 신행이다보니 좋은 숙소와 여느 휴양지와 같은 잔지바르를 빼놓을 수 없었고 세렝게티가 있다보니 초베사파리는 생략가능! 언젠가 다음에 여행할 것은 남겨두자 싶어서 나미브사막과 남아공은 포기하고 탄자니아와 빅토리아 폭포를 선택!! 지도로 보면 제법 괜찮은 루트다 싶었는데 치명적인 문제는 교통편이였습니다.



바로 아프리카의 국제선 비행기는 보통 다 에티오피아 항공을 이용하고 그말은 모든 비행기는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를 거쳐가는 루트가 대다수라는것!!!! 아프리카의 위쪽에 있는 아디스아바바를 거쳐서 다시 탄자니아로 내려가야하는 코스에요. 제 마음은 일방으로 가고싶었지만 결국 하루를 버리고 아디스아바바로 돌아서 갔습니다. 저희에겐 선택권이 없습니다. 심지어 빅폴 >아디스아바바> 탄자니아로 연결되는 항공편마져 주 2회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이 동선이 싫다면 빅토리아폭포를 포기해야하는데,,,그건 싫엉~~~~~~엉엉어엉


목적지를 정했으니 목적지들의 앞뒤를 정해야 했는데 저는 일정의 마지막에 휴식할수 있는 잔지바를 마지막 루트로 정했고 그 후 각 지역에서 봐야하는 기본적 여행지를 찾아봤습니다. 관광지에 맞게 맞게 시간을 배분하고 나서 다구간 항공권은 찾아보시면 됩니다. 절대 항공권을 먼저 결제하시면 안되요. 대충의 가격파악을 위해 찾아보실순 있지만 싸다고 절대 먼저 결제하시면 안됩니다. 여행의 구체적 일정이 나온 후 결제하셔야 해요. 그리고 두사라 이상 가실경우 두나라간의 항공권이나 차편도 확인해 보시고 정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엔 탄자니아 왕복권으로 알아봤으나 여행지가 결정되고나서는 IN하는 나라와 OUT하는 나라가 달라서 편도+편도를 티켓팅했습니다.

 항공권은 적용일자나 구매시기에 다라서 가격이 다르니 날짜나 기간을 조금씩 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항공권은 저역시 #스카이스캐너 를 이용해서 검색했지만 결과적으로 에티오피아항공은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하고 한국지사에 전화해서 카드결제를 하는것이 이중 환전도 피하고 가장 저렴하게 구매 하는 방법이였습니다.



그래서 결정된 일정은

한국 출발 >>
- 에티오피아
- 짐바브웨 빅폴
- 에티오피아
- 킬리만자로
- 잔지바르
- 에티오피아
- 방콕 (레이오버)
>> 한국도착


에티오피아 공항을 3번 갔습니다.

허허허허 비행기를 8번 탔습니다. 
너무 비행이 많다보니 비지니스 업글이 마지막까지 눈앞에 밟혔지만...결국 비용땜에 서민인 저는 참았습니다만 진짜 비행스케줄...덜덜덜

이제 비행기를 찾은 후 휴가계 제출!

휴가 허락받자마자 항공권 결제! 촤라라락

 

(참고로 저희는 신행이다보니 여행 출발일 3개월전 결제했어요~) 


제가 예산 잡을때 아프리카 항공권 가격 내용이 워낙없어서 저는 완전 공개!!

 

 


■  메인 국제선 편도 항공권 가격

 

[ 한국 -> 빅폴, 잔지바 ->한국 ] 1인당 150만원


에티오피아항공 공식홈에서 예약 후 24시간 내에 결제라서 에티오피아 한국 사무소에 전화해서 할부로 결제했어요! (신랑 카드 자체가 모든결제 무이자할부 3개월😍)



아프리카 나라 간 이동 국제선 편도 항공권 가격 


빅폴 -> 킬리만자로] 1인 39만원


구글 검색해서 최저가로 결제!



탄자니아 내 국내선 편도 항공권 가격 

 

[ 킬리만자로 ->잔지바르] 1인 6만원


이것도 구글 검색해서 에어탄자니아를 결제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결제했는데 저희는 Travelgenio 에서 결제했습니다.


1인당 200만원 안되게 들었습니다

* 유가에 따라, 결제시기에 따라 항공권 가격은 천차만별! 참고만하세요!







아 여기서도 비하인드가 있는데...

 

야간비행을 타시는 분들은 꼭!! 도심공항을 이용하세요!

금요일 퇴근후 일찍가서 면세점도 쇼핑하고 라운지도 가려고 큰 맘 먹었는데 새벽 1시비행기라서 수속게이트는 4시간전 오픈!! 짐을 맡기려면 저녁 9시...이후에 출국 게이트를 지날수 있습니다.....하아...다른 여행을 갈때는 거의 짐을 기내용 정도만 챙겼어서 수화물 수속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라운지혜택 날리고 신행첫식사를 햄버거로 때우며 #메무룩


이제 숙소와 세부 투어 일정들은 자세한 여행이야기와 함께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여행에 앞서 먼저 해야 하는 #아프리카예방접종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릴께요!

 

아프리카 여행기는 일정도 길었고 사진도 많이 올리고 싶어서 좀 길어질것 같지만 기억이 생생할때 언넝 다 남겨서 다음에 아프리카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올릴테니 즐겁게 읽어주세요!

▼아프리카 여행준비: 예방접종정보▼

[아프리카 신혼여행] 필수 예방접종 정보 / 예방접종 비용 싸게 하는 방법

글/사진 @Meazini ​ 탄자니아입국을 위해서는 말라리아 / 콜레라 / 장티푸스 / A형간염 / 파상풍은 권고사항이며 #황열예방접종 #엘로우피버 카드는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옐로우피버카드는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

meazini.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