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폭포 추천 투어
디너 선셋 크루즈
글 / 사진 @ Meazini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데이투어 * 디너 선셋크루즈 *
가격은 1인 $70식사(음료와 술은 무제한)와 크루즈 모두 포함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하세요. 꼭하세요!
디너 크루즈 예약은 숙소 예약시 같이 요청했습니다. 레저투어나 헬기투어는 현지에 도착해서 해도 가능하지만 디너크루즈의 경우 미리 예약이 필수! 저희도 여행전 미리 체크해서 숙소 부킹과 함께 예약했고 숙소에서는 디너크루즈 장소까지 타고갈 택시도 준비해줍니다. 저희는 숙소 예약시 첫날 체크인을 하고서 바로 저녁을 선셋 디너크루즈를 갈 수 있게 미리 예약했습니다. 디너크루즈를 갈 택시는 체크인할 때 얘기해둬서 짐 풀고 숙소 한참 구경하다가 택시가 왔다고 해서 고우!했습니다.
디너크루즈 탑승전 웰컴드링크부터 시작합니다.
조심히 배에 올라서 자리를 잡았어요.
식당은 2층에 있고 1층은 크루즈 탑승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디너크루즈는 잔잔한 강물 위에서 진행되고 큰 흔들림 없이 둥둥 떠다니는 배여서 술잔이나 식사하는 모든 상황이 어렵지 않고 잔잔하게 이뤄집니다.
디너크루즈는 신행이시면 무조건 꼭 하세요! 신행 아니셔도 꼭 하세요. (남자 둘이서도 꼭 하세요.)
선상에서 디너를 먹으며 선셋을 보는건데 낭만 그자체입니다.
이것이 아프리카선셋 바이브다.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식사는 그냥 평범했지만 그건 다른 아프리카 여행지 어디를 가도 비슷했습니다. 특별히 맛없지도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지도 않은 그런 맛. 메인으로 스테이크가 나왔고 스프와 빵 디저트도 있었지만 맛있다 어쩌다 하기엔 한국음식들이 워낙 퀄리티도 좋다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나긴하더라구요. 사실 아프리카에서 대단한 먹을거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큰 오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프리카 현지식은 확실히 범접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유럽 관광객에게 길들여져 있어서 아프리카 식사는 다 고만고만하게 보편적인 유럽사람들 입맛에 잘 맛게 맞춰져있어요. 물론 저희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긴 진자 존맛탱~ 이런 곳은 여행을 다 통털어도 없었지만 다 집에서 제가 만든것보다는 맛있습니다. 기대는 마시고 즐기시기에 부족한 수준은 아닙니다!
저희는 항공편이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여서 첫날 다른걸 하기엔 조금 애매했는데 디너크루즈를 하면서 여행을 시작이 너무 좋았어요. 꼭 이 경험 해보셨으면 합니다.
크루즈 3시간동안 술이 모두 포함이여서 빈잔이 보일때마다 가득가득 채워주는 흑언니들 덕분에 첫날부터 헤롱헤롱하며 딥슬립했습니다. 시차 부적응 따위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시차가 걱정이시라면 첫날 더 강추 드립니다. 술잔을 흘러 넘치기 전까지 채워줍니다.
하지만 저희 알콜쓰레기 부부는 와인 2잔 가득 채워준거 마시고... 음주를 종료했습니다. 하아... 줘도 못마셔요. 알콜쓰레기라 아쉬웠던 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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